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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도관련/검도이론

검도용어-손매무새(=데노우치)


손매무새란 죽도를 쥐는 방법, 타격 순간에 양손에 힘을 넣는 요령, 타격 후에 두 
손의 긴장을 푼 상태 등 종합적인 것을 말한다.
죽도를 쥐는 방법은, 왼손은 새끼손가락을 손잡이 끝을 가득히 걸고 잡는 요령과 
새끼손가락을 꼭지에 반쯤 걸쳐 잡는 방법--두 가지가 있다.
오른손은 코등이 밑에서 약간 떼어 쥐는 것이 좋다. 또 두 손 모두 엄지와 인지와
의 패인 부분이 죽도 등줄의 연장선상에 있도록 양손을 자연스럽게 안쪽으로 조이
며, 엄지가 앞 밑을 향하도록 쥔다.

힘을 넣는 방법은 두 손 모두 어깨나 팔에 힘을 가하지 말고 새끼손가락과 약지
로써 조여쥐며, 중지 인지 엄지 쪽으로 감에 따라 힘을 늦추어서 부드럽게 쥔다.
죽도는 주로 왼손으로 유지하는 정도의 기분으로 쥐고, 오른손은 거드는 손이라고 
하여 흡사 계란을 손바닥에 쥐었을 때와 같은 기분으로 쥔다.

타격할 때는 양손에 균등하게 힘을 넣고, 좌우 어디에도 치우치지 않도록 하지 않
으면 안된다. 왼주먹은 신체의 정중선을 벗어나지 않도록 하며, 오른주먹은 타격한 
방향으로 작용하며, 젖은 수건을 짜는 듯한 요령으로 타격하면 정확한 타격이 가능
하다.

타격 직후는 즉시 긴장을 풀어 원래대로 돌아오고, 다시 다음 타격을 할 수 있는 
상태로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출처] 검도용어 해설7|작성자 안계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