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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도관련/검도이론

검도 승단심사 필기준비-1. 지도자로서의 자격에 논하라.



1. 지도자로서의 자격에 논하라.


  어느 지도자나 다른 사람을 지도한다는 것은 쉬운 일만은 아니다. 그렇다면 검도의 지도자 자격은  어떠한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자


1) 지도자로서 갖춰야 할 것은 인격이라고 본다.

   가르쳐야 하는 지도 과목에 대한 전문 지식을 먼저 논할 수 있지만 지도자이기 전에 먼저

인간으로써 갖춰야 할 것은 인격이라고 할 수 있다. 

 

다른 종목과 달리 검도를 배우는 사람들 중에는 초등학교에도 다니지 않는 유아로부터

지도자 나이의 2배를 넘는 사람들까지 매우 다양하다. 또 세상을 처음 배우는 사람부터 사회

지도층까지 지식의 정도도 매우 다양하여 수련생 마다 매우 다양한 지도 방법 및 언어 선택, 행동 등 갖춰야 할 것들이 너무도 많다. 이렇게 매우 다양한 수련생들을 지도하는데 에는 기술만 가지고 지도하는데 한계가 있으며, 인격을 갖춘 자라야 훌륭한 지도자라고 볼 수가 있다.


2) 전문지식을 갖추고 지속적으로 공부하는 지도자라야 한다.

   전문지식을 갖추고, 과거에 배운 지식을 기반으로 새로운 것을 깨우치고 익힐 수 있도록

열린 마음으로 학습에 정진해야 한다.

단순한 기술이 아닌 논리적이고 체계적인 과학적 이론으로 원리를 해석 할 수 있을 때 새로운 것을 받아 들일수가 있고, 나아가서 미래의 발전 경향을 예측 할 수 있어서 진보된 지식을 갖출 수 있으며 경쟁에서 뒤지지 않고 살아남을 수가 있다.

그리고  기술과 관련된 다양한 지식을 받아드려 자기만의 이론을 지속적으로 발전 시켜 완성 할 수 있도록 정진해야 한다.


3) 기초를 충실히 가르치고, 백년을 바라보며 지도하라.

  기초를 충실히 하는 것은 어느 종목(과목)도 마찬가지라고 본다. 기초가 충실하지 않으면

오늘은 있어도 내일은 없다.

기초를 충실히 가르치며 수련생마다의 단계별 수련 목표를 세워 하나하나씩 지도 할 수가 있어야 훌륭한 검도인을 양성 할 수가 있다. 그러하지 못한다면 초여름에 한 두 송이 피다가 정녕 가을에는 피울 꽃이 없는 꽃나무 마냥 조로 현상에 사라질 것이다.


4) 칭찬에 인색하지 말고 사랑으로 포용하라.

   수련생들 중에 남들보다 지도가 필요한 아이들을 지도 할 때  잘못된 점은 알아 듣기 쉽게

설명하여 바르게 고쳐주고 잘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칭찬을 아끼지 않고 사랑으로 안아 줄 수가 있어야 한다.

좋은 아이는 길러지는 것이지 태어나지 않는 것이다.



5) 솔선수범하고 정성을 다하여 지도해라.

   검도 지도자중에는 일흔을 훨씬 넘기신 나이에도 호구를 입고 지도하고 계신 분이 계신다. 다른 종목에서는 매우 보기 힘든 모습일 것이다.

일흔을 넘기신 몸으로 젊은 선수들의 숨을 목까지 올라오게 하실 때에는 얼마나 한칼 한칼에 혼신을 다 하였으면 그러하겠는가 하고, 젊은 사람들도 혼신의 힘을 다해 배울 것이다.

  일상 중에서도 매우 성실해야 하겠지만 칼을 들었을 땐 혼신의 힘을 다할 때 검의 날은

새로워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