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도용품 제일상사 제일검도구 第一劍道具 검도용품 수제호구 맞추다..part-3

 

 

몇일만이던가? 아니 몇달만이던가..

계약금이랑 잔금영수증을 확인해봐야 알겠지만..족히 2달은 넘는듯하다..

내가 기다린 시간이..

 

물론 내가 중간에 수정하고 추가한부분이 있었지만..기다리는 입장에선 정말로 피를 말리는 시간이었다..게다가 중간에 꼭 입고 싶은 순간이 두번이나 있었으니..

호면과 호완..내가 젤루 맘에 드는부분..가오리부분도 멋드러지게 나오구..호완에 잠자리문양도 넘 이쁘다..이렇게 하고 나니깐 첨에 베이지색으루 부탁드릴껄 하는 생각도 들었다..

 

 

호완의 잠자리 문양이다..제일사장님은 극구 말리셨지만..다시 찾아가서 부탁드렸다..

금방 벗겨진다하여 많이들 안하는 모양이다..그도 그럴것이 정말로 잘 벗겨지는 부분..ㅡㅡㅋ

하지만 뭐..여벌의 호완이 많으니..번갈아쓰면 되는거지 하는 맘에 옵션에 넣어버렸다^^

손등과 손바닥 아랫부분이 모두 보이는것과 같이 잠자리 문양이 있다..

이부분이 베이지색이었음하는 생각도 해봤다..

참 예뻤을텐데..

손바닥의 사슴가죽은.. 색이 조금 어두웠다..사진은 노출을 많이 한탓에 밝게 나왔지만..

얼마전에 우창사에서 바닥을 수선했는데..색깔은 우창의 그것이 더 이뻤던것같다

새끼 손가락부분의 가죽인데..여름이면 이부분이 잉크를 짜내는듯이 나올텐데..내년여름에 한번봐야겠다..수제호완은 어떻게 되는지..ㅋㅋ

 

 

손목부분의 누빔..정말이지 예술 그자체..

 

 

찌름부위의 가오리..

보시는것과 같이 중앙말고 오른쪽부분에 약간의..

뭐 그래도 좋다..

마냥 좋다..

 턱받침 아랫부분이다.. 이부분도 역시 잠자리..

전체적인..하긴 지금 생각해보니깐 저기 남색부분이 모두 베이지색이면 아주 ..별루였을거라는.. 

 

갑 가슴부위 가오리..목부분보다는 비교적 이쁘게 나왔다..

하지만 알고있다..

타업체 가오리까 깔끔한 이유를..

가까이 보면 알겠지만..천연을 쓰는것과 인조를 쓰는것은 저런데서 차이가 나온다고 한다..

인조는 얼마든지 깔끔하고 이쁘게 만들수 있다고들 한다..

동검님이 찍었던부분..나도 한번찍어 보았다..캐논 카메라지만..거의 펜탁스 느낌이 난다..강렬하면서도 이쁜 붉은색..

아직 새것이라서 그런지..거울처럼 비춰지는 광택에..정면에서 찍기 힘들었다..

 

갑상..갑상을 제외한 모든부분은 1.2푼이다..

사정(?)에 의해서 갑상만 1.0푼이다..

넘 이쁜 갑상..

 

이부분때문에 한달정도 더 거다려야만 했다..

디자이너한테 직접디자인을 부탁해서 드린부분..

하지만 모양이 흡사 산케이 호구의 그것과 같다고 말씀하셨다..

갑상 뒷부분이다..역시 잠자리..

 

여기도 잠자리...

 

이름을 새겨주셨다..제일이란것두 같이 해주시지..

호면날개 뒷부분의 이름..

 

핀이 나가버렸다..

번들(?)로 들어있는 면수건.아까워서 못쓸정도루 이쁘다^^

구멍이 송송..딱 좋아^^

 

 

 

 

호구가방..

여행용으루 나왔다..

수납공간이 많고 면수건이나 볼펜 도복을 챙기기에 딱이다..

게게다가 보안까지 신경써주는 센스~~     세민이와 제일에서 7월초에 사이즈재구계약금드리구..9월12일에 찾아왔다..두달이 넘어버린 나의 기다림 결코 헛되지 아니한듯 하다..이제 운동만 열띠미 하면 되는데..몸이 성하질 못하니..계약금과 잔금 모두 일본돈으루 받으셨다.어차피 일본과 거래를 하구일본에 있는 회사에 물건을 대줄때두 일본돈으루 받으신다니상관없으시단다^^명패는 용무회로 부탁드렸으나..사장님이 미리 내이름과 소속도장으로명패를 뽑아(?) 놓은 상태였다..하지만 하나 더 해주시기로 했다..명패질도 상당히 깔끔하고 필체도 이뻤다..같은 이름의 명패가 두개나 생겨버렸네..@.@;명패찾으러 한번 더 가야할듯 싶다..1.2푼호구 이제 세민이꺼랑 가서 비교해봐야징^^    너무나도 이쁜호구..기회가 되면..내 좋은 은사님께 좋은 호구 하나 해드리구 싶다..  다음이야기는 수제호구 제작과정입니다^^to be continued...  
오래전 네이버 블로그에 포스팅했던 글을 옮겨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