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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도관련/검도장비&용품

검도용품 제일상사 제일검도구 第一劍道具 검도용품 수제호구 맞추다..part-2




또한번의 심부름으로 내의사와 상관없이 제일상사를 찾았다..

여전히 바쁜모습들이셨구 잊지않고 차한잔을 대접 해주셨다..

내호는 어케 되었는지 작업장을 한번 들여다 보았다..에효..

어케 너무 서두르면 혹여나 작업하시는데 방해가 되지 않을까 싶어서

재촉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

가오리가 여러개 보였다..나만의 호구를 맞출생각으루 옵션으루 추가한거였는데

많이들 하는 모양이다..

수제바느질은 뾰족한게 아닌 뭉뚝한 바늘을 쓰신단다..

그게 정석(?)이라나?ㅋㅋ

 


가오리부분을 힘주어 실로 문양을 넣는 모습이다..

굉장히 딱딱할텐데..

가죽이 아닌 손가락에 무슨 철제재질로 된 골무를 끼고 계셨다..

하긴 그래야 하겠지..

 
 

일선(?) 제대로 읽었나?

여기서 이런말을 공개적으루 해도 되는지 모르지만..

일본OEM작업중이다..한눈에 알아봤다..

왜냐하면 저상표..내가 일본카다로그를 갖고 있기때문이다..

이렇게 일본에 수출하신다고 한다..

그렇게 해서 환율은 8배..

쉽게 말해서 난 천만원이 넘는 호구를 장만한 셈이다..

일본에서 비행기타고 수리를 의뢰한 호면이라고 한다..

마치 한국에서 니콘이나 캐논의 내수제품을 사면 일본으루 수리의뢰는 보내는것 처럼..ㅋㅋ

근데 배타고 안오구 비행기를 타고 온단다..ㅋㅋ

수리전에 붙어 있었던 턱받침인듯 보였다..

이젠 저 녹색바탕의 사쿠라 문양이 별루다..

얼렁 잠자리 문양 내호면을 받아 보구 싶당ㅋㅋ



칫수가 디테일하게 적힌 종이..

일본에서 A/S해도 될터인데..궂이 비행기까지 태워서 한국에 보내는 이유는..

제일에서 수리비용을 안받는 것일까?ㅋㅋ



내가 좋아하는 잠자리 문양이닷ㅋㅋ

두가지 종류인데 검은 바탕에 살색 잠자리..살색 바탕에 검은색 잠자리..ㅋㅋ

난 검은색이 좋던뎅ㅋㅋ

갑상..

이것또한..

처음생각과 달라서 다시 찾아가 디자인을 맡겼다..

시간은 더 걸리겠지만..

제일사장님도 아무말씀 안하시고 받아주셨다..

서로가 서로에게 세상에서 하나밖에 없는 호구를 만들고 입고 싶어하는 맘이 간절했다..


디자이너한테 부탁해서 갑상 무늬를 보여준것인데..

그문양이 산케이의 그것과 굉장히 흡사하다고 하셨다..

이런..표절시비에 걸리다니..ㅋㅋ

옆막힘이 없는 갑상이다..상당히 밋밋하지만..

수제이기때문에 길들이는데 전혀문제가 없고 고등학교 선수들이 상당히 선호한다고 하셨다..

정말 안이쁜데ㅡㅡㅋ






갑상뒷면의 사쿠라문양..


난 이호구를 보구 넘 크게 웃어버렸다..상상한게 이루어진듯한 기분이랄까..

고풍(?)스럽기 까지한 도이다..

안쪽은 왠지모를 일본색이 짙은 모습이다..

벗나무라고 하던데..궂이 벗나무를 선택한 이유는 뭘까..





마니 궁금했는데 안쪽은 역시나 대나무가 자리잡고 있었다..

당연한거겠지만..ㅋㅋ


일본에 자주 가시나부다..염색약(?)을 사오셨다..

호면이나 갑상등 A/S 할때 염색하시려는듯 보였다..

진검집에 쓰이는 끈인데 국내 진검애호가들에게 희소식이다..ㅎㅎ

카달록에 보이는 진검끈이 그것이다~~

산케이 죽도집..도복상의를 뜯어서(?) 만든듯한 ㅋㅋ

좀더 업글된 모델이란다..


호면 제작과정이다..

생각보다 손이 많이 가는 과정이었다..

얼렁 나와라 내호구..비나이다 비나이다..



 
일본에 가서 호구를 살생각두 있었는데..
큰일날뻔했다..제일에서 OEM제품을 샀더라면..
천만원이 넘더라도 국내에선 이백만원선이었을텐데..
본글을 일고 실제로 문의를 나한테 해오신분이 있다..
일본가서 할생각이 있었는데 얼마만큼을 가지고 1.0분을 구입할 수 있는지를..
대답은 사장님이 해주시겠지..ㅋㅋ

 

 

제일상사
 
TEL 031-571-8084
 
Cell 011-272-8184


정말로 불연듯..

수제호구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검도실력만큼이나 장비에도 매니아인 세민이를 앞세워..

제일상사를 찾아갔다..

사실 세민이가 진작부터 수제호구 맞추라구 협박했지만..

정말이지 때가 있었던것인지..내가 세민이를 조르게 되었다..

 

막상 하려고 보니 비교를 안할수가 없었다..

추천하는 사람은 세민이를 비롯해서 수린이 혜정이누나등 주위에 내노라하는 실력자들이 모두 제일을 추천해줬다..

근데 도저히 사진으로 정보를 먼저 볼수가 없었다..

참으로 아쉽다는..

하다못해 전화번호 조차도 인터넷으로는 검색하기 힘들다는..

 

나중에 알았지만..

우리나라 국가대표는 물론이고 각도장 관장사범급들을 포함해서

실업팀 대부분은 제일상사에서 호구를 맞춘걸 알수 있었다..

최근엔 고등학교 선수들이 많이들 맞춰간다는데 어렸을적부터

고급호구를 입고 운동하는 애기들이 부러울따름이었다..


 

 


 

 

들어서면 타매장과 크게 다르지 않게 수제호구 부품들(?)이

가지런히 놀고 있었다..


 

 

내가 호구를 맞추고 나서 가장 많은 물음을 받은게..

도의 색깔이었다..

검정색도라는 말에 다들 황당(?)+실망(?)하는 눈초리였다..

그렇다..본인은 어떠하겠냔 말이다..

심사만 아니더라도..금색으루 하는건데..훕..ㅋㅋ

 

하다못해 그흔한 다다끼조차 넣지 않았다..ㅋㅋ

박상섭사범님꺼 이쁘던뎅ㅎㅎ

 

대신 가오리를 넣었다..

타업체보다 가오리옵션의 추가비용이 그리 비싸지 않았다..

이는 지극히 본인의 이기적이고 개인적인 의견이다..ㅋㅋ

 

가오리를 하게 된 동기는

우리 용검회OB모임에 박상혁선배님의 호구를 보고난 후..

평소 박상혁선배님의 품위와 너무나도 어울리다고 생각했다..

혹여나 나도 그렇게 되지 않을까 싶어서..ㅋㅋ(말도 안되지만 얼마나 그러고 싶었으면..ㅋㅋ)

 

가장흔한게 사쿠라문양이지만..

모든가죽에 난 잠자리문양을 부탁했다..

첨봤을때 그냥 정해버렸다..

너무나도 이뻐서..

 

60本 대사시..

혹여나 깨지진 않을까 내심 정말로 걱정이 된다..

하이바도에 하도 익숙해져서..

대학교때처럼 입고선 바닥에 구르지만 않으면 되는데..

그땐 왜그랬는지ㅡㅡㅋ


 


 


 

 

노랑색도가 눈에 확뜨이긴 하는데..

이번사회인때도 나의 지인들은 관중석에서도 나의 모습을 쉽게 관찰할수 있었다고한다..

이유는 다들 아시는바와같이..

금색도 덕분..

좋다고 해야할지 나쁘다고 해야할지..


 

 

우창사에서 봤던 비슷한 갑이 여기에도 존재했다..


 

 


 


 


 


 


 


 


 

 

어느업체든지 그렇지만..

세민이나 재욱엉아처럼 매니아들이 제일을 찾는 이유를 몸소 느낄수가 있었다..

형제로 운영이되는 제일..

정말 제품의 질과 실력으로 승부를 거는듯 했다..


 


 

 

호완 손질중이신데 손질후 몇번이고 본인이 직접껴보고 움직여보신다..

제품에 우선 불만을 갖고 작업을 하시는듯 했다..

불만으로 시작해서 만족을 이끌어내는듯 보였다..


 


 


 

 

우리집에서 퇴계원에 위치한 제일상사는 정확히12Km밖에 되지 않는다..

평균60Km/H로 달린다면 12분 밖에 되지 않는 거리이다..

엔진오일장사할때 많이 다녔던 곳이라 낯설지도 않고..

이날도 가는김에 재욱엉아의 호완을 심부름해주었다..

전혀 고칠부분이 없었지만..단지 냄새가 난다는 이유로 호완을 앞부분을 교체작업부탁을 하셨다..


 


 


 

 
 
현재 제일상사는 서두에서도 언급했듯이
 
 각 실업팀이 모두 단체로 수제호구를 맞춰갈정도로
 
실력과 제품의 질을 인정받은 상태이다..
 
하지만 정말이지 아는 사람만 찾아갈정도로
 
제일상사에 대한 정보가 많이 부족하다..
 
하다못해 매장찾는것도 쉽지 않은게 사실이다..
 
내가 알고 있는것만해도..
 
관악구청팀(이주영선수,배석우선수외 다수)
 
인천시청팀(김진범선수외 다수)
 
청주시청팀(박상섭사범님외 다수)
 
남양주시청팀
 
부천시청팀(김경남사범님계셨을당시)
 
정읍시청팀(정관묵선수외 다수)
 
무안군청팀
 
고규철선생님은 두벌 주문해가셨고
 
박학진교수님은 현재 작업중이라고 하셨다..
 
근데 의문인것은..
 
쩌어기 멀리 아랫지방 사람들은 호구하나 맞출라면 퇴계원까지 와야하나?ㅡㅡa
 
게다가 고등학교선수들은 무슨돈이 있어서
 
제일에 와서 호구를 맞추는지
 
왕부러울따름이다..ㅋㅋ
 
참고로 난 세현 팔만을 거처 현재는 우창사장님이랑 거래(?)중인데..
팔만사장님은 한때 보이지 않으시다가
 
지금은 청담동에 매장을 내놓으셨다는 후문이 들린다..
 
참고로 사이트에서 한번 봤던 기억이..
 
그리고 동대문매장중에서는 우창사장님을 인정해주셨다..
 
이말엔 나두 왕 공감..ㅋㅋ
 
이제 우창사만큼이나 자주 가게 될것만 같다..
 
제일에 수리를 의뢰할때 물건은 저한테 맡겨주세요^^
 
집에서 가까우니 부담스럽지 않답니다^^
 
 
 
제일상사
 


오래전 네이버 블로그에 포스팅했던 글을 옮겨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