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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팔이일상

우체국 등기싸인 확인 요청후 실망만..ㅠㅠ






세금을 내는것도 예민하지만 날짜를 지키지 못해서 가산금을 내는것에 굉장히 예민한 남자입니다.


세금고지서에 뜬금없이 가산금과 중가산금이 붙어나와서 담당공무원과 통화후 대화를 나눠보니 작년12월에 발송했고 저희어머니가 수령했다고 나온답니다.(예전에 양평군청에서도 직원이 실수를 해서 세금을 더낸 기억이 있어서 예민함) 우체국등기번호를 받고 우체국사이트에서 역추적해보니 수령한 시간이 조금 이상합니다. 


일기장을 보아하니 그날은 어머니 모시고 오전부터 오후늦게까지 저와 외출을 했는데...


돌아다니면서 사진찍은 EXIF정보를 봐도 집에 계실 시간이 아니어서 우체국사이트에 민원제기했습니다.




수령자 sign을 확인하고 싶다고 글을 남기고 얼마 안있어서 담당자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거의 매일 보다시피하는 집배원아저씨였습니다.


자초지정을 설명하니 우편물을 아무데나 두고선 본인이 싸인을 했다고 하시네요..평소에도 그렇게 하셨다고..그리고 너무 미안해하며 가산금은 본인이 부담하신다는


 말씀에 그냥 마음만 받고 다음부터는 전화로꼭 시간을 조율하기로 약속을 받아냈습니다.


이분은 평소 제가 집밖에 있으면 오토바이로 제가 있는곳까지 와서 물건을 전달해주시는 분인데 


이런일로 저와 통화를 하게 되어서 얼마나 놀랐을까요??????? 평소 너무 이미지가 좋았는데 제겐 금전적인 손실을 주셨네요ㅜㅜ 으아앙 돈아까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