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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도이론

검도용어-손매무새(=데노우치) 손매무새란 죽도를 쥐는 방법, 타격 순간에 양손에 힘을 넣는 요령, 타격 후에 두 손의 긴장을 푼 상태 등 종합적인 것을 말한다. 죽도를 쥐는 방법은, 왼손은 새끼손가락을 손잡이 끝을 가득히 걸고 잡는 요령과 새끼손가락을 꼭지에 반쯤 걸쳐 잡는 방법--두 가지가 있다. 오른손은 코등이 밑에서 약간 떼어 쥐는 것이 좋다. 또 두 손 모두 엄지와 인지와 의 패인 부분이 죽도 등줄의 연장선상에 있도록 양손을 자연스럽게 안쪽으로 조이 며, 엄지가 앞 밑을 향하도록 쥔다. 힘을 넣는 방법은 두 손 모두 어깨나 팔에 힘을 가하지 말고 새끼손가락과 약지 로써 조여쥐며, 중지 인지 엄지 쪽으로 감에 따라 힘을 늦추어서 부드럽게 쥔다. 죽도는 주로 왼손으로 유지하는 정도의 기분으로 쥐고, 오른손은 거드는 손이라고 하여 .. 더보기
검도에 있어서의 '기회'란? 타격의 기회 함께 마주서서 아무렇게나 타격을 하게 되면 어지간히 기량 차이가 나지 않는 한, 그러한 타격이 상대의 타격 목표를 칠 가능성은 매우 적다. 상대방도 마찬가지로 이쪽 틈을 노리고 이쪽의 타격을 경계하고 있기 때문이다. 예부터 많은 선인(先人)들이 타격의 기회에 대한 것을 놓고 실험해왔다. 그리하여 가장 효과적인 기회를 세가지 뽑아낸 것이 '세가지 놓칠 수 없는 때'이다. (1) 상대가 동작을 일으키는 순간 (2) 상대의 기술이 다한 때 (3) 상대가 (나의 칼을) 받아멈춘 때 그러나 이것은 어디까지나 기본적인 것일 뿐, 타격의 기회가 이 세가지만으로 분 류될 만큼 단순하지는 않다. 거리라는 측면에서 보면, 자신이 한 걸음 나가면 칠 수 있는 일족일도의 거리에 들어간 때, 또는 그보다 더 가까운.. 더보기